삼성SDI-BMW, 10년간 3조8천억 배터리셀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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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BMW, 10년간 3조8천억 배터리셀 공급계약
  • 김상록
  • 승인 2019.11.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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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와 BMW그룹이 10년간 약 4조원 규모의 배터리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0년간 이어져온 전통의 파트너십을 더욱 돈독히 할 예정이다.

BMW는 삼성SDI와 2021년부터 2031년까지 29억유로(약 3조7천762억원) 규모의 배터리 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SDI는 차세대 배터리 제품이 BMW에 탑재되면 주행거리, 고속충전 등 핵심 성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I와 BMW의 파트너십은 10년간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전기차 공동개발을 발표했고 2014년에는 BMW i3가, 2015년에는 BMW i8이 삼성SDI의 배터리를 달고 탄생했다.

2014년 7월에도 전기차 배터리 공급 확대와 차세대 소재 공동개발, 글로벌 사업 전개 등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BMW와의 협력은 과거 10년보다 앞으로의 10년이 더욱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삼성SDI는 올해 8월 누적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에서 점유율 3.5%로 6위에 올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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