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은 왕? 이제 종업원이 왕이다…日 화제의 책 '매상을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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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왕? 이제 종업원이 왕이다…日 화제의 책 '매상을 줄여라'
  • 이태문
  • 승인 2019.11.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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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개 한정 점심 판매로 경영

나카무라 아케미(中村朱美) 『매상을 줄여라(売上を、減らそう)』(라이쓰사, 2019.6.14)

치열한 외식 산업에 기발한 발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저자 나카무라 아케미는 1984년 교토에서 태어나 교토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전문학교 홍보부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남편이 만든 스테이크덮밥에 반해 직장인이었던 남편과 2012년 11월 국산 소고기 스테이크 전문점 '햐쿠쇼쿠야(佰食屋)'를 오픈해 성공시킨 인물로 유명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손님은 왕이다'는 기존의 상식을 깨고 종업원이 일하기 쉬운 회사를 목표로 하루 100개만 점심 때 판매하는 독특한 경영 방침과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100개 한정 점심 판매'의 5가지 장점에 대해 '빨리 귀가할 수 있다'로 퇴근 시간은 오후 5시경, '식재 재고 거의 0'으로 경비 삭감, '경영이 궁극적으로 간단해진다'의 관건은 압도적인 상품력, '어떤 사람이든 즉각 투입할 수 있다'로 의욕에 넘치는 사람은 필요없다, '매상 지상주의로부터 해방'으로 누구든 일하기 편한 환경을 꼽고 있다.

식당에는 냉동실이 없고, 엄선한 신선한 소재를 필요한 만큼만 조리해 최고의 상태로 손님을 맞이해 입소문을 타고 하루 100개 한정 판매의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전국에서 손님이 몰려들어 현재는 스키야키, 스시, 카레집 등 교토에 4개 점포를 꾸리고 있다.

사진・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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