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면세점 매출 2.2조...두달 연속 '역대 최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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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면세점 매출 2.2조...두달 연속 '역대 최대' 경신
  • 김윤미 기자
  • 승인 2019.10.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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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서울지역-시내면세점 견인...中 국경절-광군제 특수-마케팅 영향도

9월 면세점 매출이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9월 면세점 매출이 2조2421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8월(2조1844억원) 보다 2.6% 상승하며 또 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작년 9월(1조7004억원)과 비교하면 30% 이상 급증한 결과다. 

지난 3월 총 매출이 처음으로 2조를 넘어서며 신기록을 달성한 이래 8월, 9월 연달아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해에만 벌써 3번째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8월에 비해 총 이용객이 407만명에서 388만명으로 줄었으나 총 매출은 늘었다. 내국인 고객은 215만명으로 전달에 비해 20만 이상 줄었고, 외국인은 172만명으로 2만여명 늘었다. 외국인 매출이 1조9270억원으로 85% 넘는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이 같은 매출 신기록 경신에 대해 업계에서는 중국 국경절(10월 1~7일), 광군제(11월 11일) 등 빅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서 다이궁(중국 보따리상)들이 대거 구매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대형 면세점들의 마케팅 경쟁과 프로모션도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분석이다.

지역별-면세점형태별 편중 현상은 여전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조6417억원으로 73%를 차지했으며, 제주12%,  인천 11%, 부산 3% 순으로 나타났다. 

면세점형태별로는 시내면세점이 1조9258억원으로 86% 비중이었으며, 출국장면세점이 12%, 입국장면세점은 0.2%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사진=한국면세점협회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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