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서울시내 면세사업 위해 모두투어와 화학적 결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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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서울시내 면세사업 위해 모두투어와 화학적 결합 선언
  • 김형훈
  • 승인 2015.04.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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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그룹(대표:정지선)과 모두투어(대표:우종웅)는 지난 4월 20일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따내기 위해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이 5월 초 설립 예정인 면세사업 법인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20%의 지분을 확보, 신규 법인에서 2대 주주 지위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는 서울시내 신규 면세사업자 특허권 전쟁에 뛰어든 경쟁자들에 비해 여행사와 파트너를 이룬 현대백화점이 중국인 모객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묘책을 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대 혈통인 현대산업개발이 면세점 2위 브랜드 신라와 화학적 결합을 이룬것과는 다른 행보를 보인 이유다.


2012년 국내 중국인 관광객 모집 1위 여행업체로 선정된 모두투어는 2014년에도 9만여 명의 중국 관광객을 모집, 중국 인바운드 시장에서 최강자이다. 문제는 이들의 결합을 통해 기대되는 면세점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시내 면세점 추가 특허권 심사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데 있다는 것이다. 총 1,000점의 평가 요소 중 관광인프라 등 주변 환경 요소는 15%에 불과한 150점이다. 때문에 면세특허를 보유한 중소 면세사업자를 합작 법인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유통업계에선 강자로 통하는 현대백화점 그룹이지만 면세점 운영 경험이 없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현재 현대백화점 면세 법인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중소 면세사업자로 대구그랜드호텔과 동화면세점이 거론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정지선 회장이 면세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법인 설립 멤버 구성에 신중한 선택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업종의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로 현대백화점은 경쟁력과 시너지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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