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공항 착륙중이던 아시아나機 활주로 이탈사고 또 다시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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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공항 착륙중이던 아시아나機 활주로 이탈사고 또 다시 재발
  • 김형훈
  • 승인 2015.04.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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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아시아나항공 소속 162편(에어버스 A320 기종) 비행기가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서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 상의 레이저 유도 장치에 충돌하여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은 최초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를 통해 한국인이 50명 타고 있었다고 했으나
최종 확인된 결과로는 일본인 46명, 중국인 9명과 캐나다, 미국,  스페인등 기타 국가 9명, 그리고
한국인은 8명이 탑승했으며 아시아나 승무원은 모두 8명이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 졌다.
아시아나 사고대책반 관계자는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 해당 항공기의 비상구에 설치된 슬라이드를 이용하여 승객들이 대피하였고, 이과정에서 18명의 승객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전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전체 탑승인원에 대한 정밀 진단을 통해 부상자가 변동될수도 있다”고 이야기 했다.

아시아나1
어제 히로시마 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는 지난 2013년 7월 6일 아시아나 항공 214편(보잉 777-200 기종)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다 총 탑승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중 3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부상한 사고와 매우 흡사하다.
당시에도 아시아나 항공은 착륙 활주로앞 방파제에 비행기 후미 부분이 접촉되는 사고로 인해 동체 뒷부분이 활주로와 충돌, 꼬리 부분과 동체의 분리는 물론 비행기 기체의 파손등 초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할뻔 했다는 점에서 매우 흡사한 사고다.
국토부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에어버스 320 기종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이번 아시아나 항공 사고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언제든 동일한 사고가 재발할 수 있는 상황이라 기체는 물론 조종사 과실에 대한 부분 까지 폭널고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꼭 밝혀 내야 할것 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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