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공항만 감시현장 근무체제 전환...월평균 48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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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공항만 감시현장 근무체제 전환...월평균 48시간 단축
  • 김상록
  • 승인 2019.09.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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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현재 공항만 감시현장의 24시간 교대 근무체제를 3조 2교대로 전환하는 작업을 2020년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체제전환이 마무리되면 직원들은 현재보다 월평균 48시간, 연간 576시간의 근무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근무환경 개선과 더불어 마약, 총기류 등 사회 안전 위해물품 국내 불법반입 차단 역량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24시간 교대근무를 수행하는 감시인력의 업무피로 해소를 위해 근무체제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29명을 확보해 일부 부서에서 3조 2교대 근무체제를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인력 50명을 추가확보했다. 


내년에는 34명을 추가로 확보해 3조 2교대 근무체제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공항만 감시현장 근무자는 월평균 240시간, 연평균 2,880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OECD 노동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연평균 노동시간은 2,204시간으로 OECD 평균 1,746시간에 비해 278시간이 많다. 


관세청 관계자는 "감시인력의 업무피로도가 높으면 감시공백이 발생해 마약, 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적발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며 "3조 2교대 근무체제 전환으로 근무시간이 연평균 2,880시간 줄었으나 우리나라 및 OECD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 보도자료 전송은 한국면세뉴스 편집국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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