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동절 한국 온 유커가 가장 많이 결제한 곳은? 역시 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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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동절 한국 온 유커가 가장 많이 결제한 곳은? 역시 면세점
  • 조 휘광
  • 승인 2019.05.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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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 조사...한국 찾은 중국인 관광객 전년보다 70% 증가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 중 알리페이로 가장 많이 결제한 곳은 역시 대형 면세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전자결제 플랫폼 알리페이(Alipay)가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인 1일부터 3일간 중국인 관광객의 해외결제 규모와 지불행태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알리페이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나 중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 순위 5위를 기록했다. 홍콩-태국-일본-마카오에 이은 것이다. 결제액 기준으로는 홍콩, 태국에 이어 3위다.

같은 기간 알리페이 사용자 1인당 평균 결제액은 1790위안(약 31만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평균 2800위안(약 48만원)을 알리페이로 지출해 전세계 평균 결제액 대비 국내에서 55% 더 많이 소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총 결제액 기준 1, 2위를 차지한 홍콩과 태국에서 중국인 관광객 평균 지출액보다 높으며 1인당 지불액이 빠르게 늘고 있는 일본에 비해서도 10% 높은 것이라고 알리페이는 밝혔다.

결제건수를 기준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은 국내 대형 면세점에서 가장 많은 결제를 했다. 편의점에서 지불도 크게 늘어나 결제건수 2위를 기록했다.지난 1월 서울택시에 알리페이가 도입되면서 이 기간 택시 요금 알리페이 결제건수도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정형권 알리바바 한국 총괄 대표 겸 알리페이 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인만큼 중국인들의 여행 편의를 돕기 위해 국내에서 알리페이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이에 따라 주요 상권과 대형 리테일 매장에 더해 편의점과 택시 등에서도 알리페이 사용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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