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 여객수가 281만 여명을 넘어 개항 이후 분기 별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부산시가 9일 말했다. 이 수치는 국제선 141만5천여 명, 국내선 139만6천여 명을 합한 것으로 국제선이 국내선의 여객수보다 많았다. 국제선 이용객의 증가 원인으로는 김해발 국제선 노선에 저비용항공사의 취항이 신규 개설되거나 급격히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어부산의 경우를 보면 2008년 김해공항발 국제선에 처음 취항한 후 22개국을 대상으로 주 452편의 노선을 운항해 왔으나 2015년 4월 현재는 33개국을 대상으로 주 858편을 운항해 양적으로 약 89% 급증했다. 이 기간 여객수는 74만 2천여명에서 141만 5천명으로 증가했다. 결국 양적인 증편이 여객수의 증가와 맞물려 김해국제공항의 여객수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에어부산 16호기 항공기 도입식 현장

김부재 부산시 신공항추진단장은 “앞으로 김해공항이 지속적인 성장 할 수 있도록 국제선 여객 증대 및 다각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노선 개설이 자유롭고 24시간 운영 할 수 있는 신 공항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