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전문 제조기업 인터로조의 대표 브랜드 ‘클라렌’이 오는 22일부터 12월까지 국내 최초로 폐 콘택트렌즈를 수거하는 ‘에클라렌(e-clalen)’ 환경 캠페인을 벌인다.
세계 미세플라스틱 오염 지역 순위에서 한국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콘택트 렌즈 사용 후 싱크대, 변기 등에 버려지면 하수처리장에서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환경보호 캠페인을 시행하게 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캠페인은 올해 말까지 100개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내년에는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클라렌 참여 공식 엠블럼(emblem)이 부착된 캠페인 참여 매장에 방문하면 렌즈 수거 용기를 제공하며, 브랜드에 관계없이 사용한 렌즈를 수거 용기에 채우면 참여가 완료된다. 매장에서 수거용기에 담긴 렌즈를 안전하게 폐기하게 되며 참가자에게는 환경보호 동참 마크가 새겨진 에코백을 증정한다.

클라렌은 캠페인 시행을 기념해 인증샷 이벤트를 한다. 캠페인에 참여 후 엠블럼과 함께 #클라렌, #에클라렌, #환경보호 해시태그를 달고 캠페인 동참 이유를 개인 SNS채널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클라렌 마케팅 담당자는 “콘택트 렌즈는 간편하고 위생적인 장점이 있지만, 잘못 폐기되면 환경오염의 큰 문제로 떠오른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번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연말까지 시범 운영 후 내년에는 클라렌을 취급하는 전체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