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WA 2018] "세계 면세시장 1분기 10.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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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WA 2018] "세계 면세시장 1분기 10.7% 성장"
  • 김 원식
  • 승인 2018.10.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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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율 모르텐센 회장 기조연설 - 면세산업의 신나는 미래와 자랑스러운 과거


▲ 에릭 율 모르텐센 TFWA 회장이 1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면세박람회 &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10월 1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면세산업박람회에서 에릭 율 모르텐센(Erik Juul-Mortensen) 세계면세협회(TFWA) 회장은 현재 세계 면세산업의 과거와 현황 그리고 미래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먼저 세계 면세산업은 아시아 경제 위기, 세계 불경기, 9·11 사태, 이라크 전쟁, 세계 외환위기 등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점보 제트기와 저가 항공의 도입이 세계 여행객 증가에 크게 기여하면서 2017년 국제 여행객은 13억2000만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 작년 세계면세산업 매출 693억달러로 9.5% 증가

이에 따라 2017년 세계면세산업 매출은 2016년에 비해 9.5% 증가한 693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는 아시아 지역이 12.6% 증가한 308억달러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규모가 큰 지역이 됐다. 유럽은 7.1% 증가한 201억달러로 다음이 되었다. 미주지역은 7.4% 증가한 117억달러, 중동지역은 7.3% 증가한 60억달러, 아프리카 지역은 1.1% 증가한 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 시내면세점 약진 속 공항면세점 1위 지켜

이를 유통 채널 별로 보면 시내면세점 등의 기타 부문이 13.7% 증가한 266억달러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공항면세점 부문이 7.6% 증가한 382억달러를 기록해 규모면에서는 아직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면세점은 3.1% 증가한 26억달러, 여객선 면세점 부문은 2.0% 증가한 20억불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았다고 말했다.

■향수 및 화장품 부문 19.3% 증가

이를 상품 부문 별로 보면 향수 및 화장품 부문이 19.3% 증가한 256억달러로 성장률과 규모 면에서 가장 컸으며 다음은 주류 부문이 8.5% 증가한 114 억달러, 패션/액세서리 부문이 4.5% 증가한 95억달러를 기록했다. 담배 부문은 규모는 72억달러에 달했지만 성장률은 0.0%를 기록했다.

■ 1분기 성장률 향수화장품, 주류, 패션액세서리 순

2018년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10.7% 성장한 198억달러 기록했다. 이를 상품 별로 보면 향수 화장품 부문이 15.9% 증가한 76억달러로 성장률과 규모면에서 단연 앞섰다. 다음은 주류 부문이 14.7% 증가한 33억달러, 패션/액세서리 부문이 1.4% 증가한 2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 "항공여행객 2016년 78억명에서 2040년 213억명으로 확대"

현재 33개로 알려진 거대도시가 2030년에는 43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2016년 78억명의 항공 여행객이 2040년에는 213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면세산업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면세 산업은 새로운 정보통신 기술의 도입, 소비자 기호의 변화, 정치, 규제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면세산업의 발전을 이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새로운 리스크에 움츠러들지 말고 이를 적극 극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칸(프랑스)=한국면세뉴스 김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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