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근무자 400명 배치하고 국악 등 전통문화 행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총 118만3237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기간 일평균 여객은 작년 추석연휴(2017.9.29~ 0.9일, 총여객 206만3858명) 18만7623명 대비 약 5.1% 증가한 19만7206명으로, 역대 명절 일평균 최다여객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기존 기록은 지난 2월 설 연휴(2018.2.14~18) 기간에 기록한 19만377명이다.
이번 연휴 기간 중 이용객(출발 및 도착)이 가장 많은 날은 9월22일로 21만5240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2일(12만656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6일(11만4214 명)이 될 전망이다.
2018 추석연휴 일자별 여행객 예측(자료=인천공항공사)
◆특별근무자 400명 배치하고 일부 출국장 24시간 운영
인천공항공사는 추석 특별 교통대책 기간 중 약 400명의 특별근무인원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출국장 혼잡 완화를 위해 운영시간이 탄력 조정된다. 제1여객터미널 5번 출국장을 조기 개장(06:00)하고, 1터미널 4번 출국장과 2터미널 2번 출국장은 24시간 운영한다.
셀프체크인과 셀프백드롭 등 스마트 서비스 안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여객들의 빠른 출국수속을 도울 예정이다.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객 스스로 탑승권을 발권하고 수하물을 부칠 수 있어 빠르고 쉽게 출국수속을 마칠 수 있다. 인천공항은 셀프체크인 기기 282대(1터미널 108대, 2터미널 174대), 셀프백드롭 기기 62대(1터미널 14대, 2터미널 48대)를 운영 중이다.
지난 7월부터 세계 최초로 정식 운영 중인 인천공항 안내로봇 '에어스타'는 △여객 에스코트 △공항 시설정보 안내 △기내 반입 금지물품 회수 △기념사진 촬영 등 여객들의 편리한 공항이용을 지원한다. 에어스타는 출국장, 면세지역, 입국장 수하물수취지역 등 공항 전 지역에서 총 14대(1터미널 8대, 2터미널 6대)가 운영 중이다.
◆22, 23일 이틀간 추석맞이 문화체험 행사
여객편의를 위해 교통서비스도 강화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상시 운영중인 기존 3만2707면 규모 주차장에 8477 면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연휴기간 총 4만1184 면에 달하는 주차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항철도는 혼잡시간대에 맞춰 일 10편 가량 증편 되고 심야 연장운행도 한다.
공항 내 식음료 매장은 조기 오픈하거나 연장 영업을 하는 등 매장 특성에 맞춰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송편, 약과 같은 추석 사은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중 인천공항을 찾은 국내외 여객을 위한 전통문화행사도 준비돼 있다. 9월 22일~23일 양 일간 1터미널 한국전통문화센터와 2터미널 노드 정원에서는 추석맞이 문화체험 행사가 열리고, 1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는 인천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국악공연과 규방다례 체험행사가 열린다. 한국전통문화센터에서는 하루 6회 상설 국악 공연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