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테니스 간판 정현의 US오픈 테니스 2라운드 경기가 JTBC와 JTBC3 FOX 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

31일 JTBC 편성표에 따르면 '2018 US오픈 테니스' 2라운드 정현과 미하일 쿠쿠쉬킨의 경기는 이날 오전 12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정현은 지난 28일 열린 1회전 경기에서 리투니아의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를 상대로 시트스코어 2대1의 기권승을 거뒀다.

2회전에 맞붙는 상대는 카자흐스탄의 미하일 쿠쿠쉬킨으로, 프로 통산 첫 맞대결이다. 정현은 1월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오르며 한국인 최초의 기록을 썼지만 US오픈에서는 아직 2라운드 이상 진출한 적이 없다.

따라서 정현은 미하일 쿠쿠쉬킨을 상대로 자신의 통산 US오픈 테니스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셈이다.

이번 대회는 정현이 올해 좋은 성적을 냈던 호주오픈과 같은 하드코트이며 처음으로 시드를 배정받아 출전했다는 점에서 과거 이형택 선수가 같은 대회서 기록한 최고 기록(16강)을 노려볼 만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