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허희수 부사장, 대마 밀수 흡연 혐의 구속..."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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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허희수 부사장, 대마 밀수 흡연 혐의 구속..."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
  • 김희온
  • 승인 2018.08.07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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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PC그룹)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액상 대마를 밀수해 흡연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윤상호 부장검사)는 허희수 부사장을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협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허 부사장은 대만에서 공범들과 액상대마를 몰래 들여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SPC그룹은 액상대마를 몰래 반입하고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허희수 부사장을 모든 보직에서 해임했다. SPC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허 부사장에 대해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하고 향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SPC그룹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게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법과 윤리, 사회적 책임을 더욱 엄중하게 준수하는 SPC그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희수 부사장은 2007년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한 뒤 파리크라상 마케팅본부장, SPC그룹 전략기획실 미래사업부문장 등을 거쳤다. 수제버거 전문점 '쉐이크쉑(쉑쉑)버거'을 국내 도입하고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허 부사장의 경영능력은 내부에서도 합격점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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