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 이하 공사)가 하반기 70명 규모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70명 신규 채용은 일반직 신입직원 채용으로는 최근 15년래 최대 규모다.
공사는 20일 일반직 5급 전환을 전제로 한 신입직원(채용형 인턴) 70명 규모 채용공고를 지난 18일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입직원 채용분야는 사무, 기술, 관제 총 세 가지 분야이며, 입사지원서 접수 마감일은 7월 26일 오후 3시다.
채용형 인턴이란 전형을 거쳐 선발한 합격자를 2~3개월 간 인턴 사원으로 근무케 한 뒤 평가를 거쳐 평가점수 만점의 80% 이상을 받게 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형태다.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던 작년 하반기 채용형 인턴의 경우 전 인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인턴 기간 중도 퇴사자 제외).
이번 하반기 70명을 채용하면 상반기 임용된 신입직원 52명을 포함, 올해 총 122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하게 된다. 일반직 5급 외에도 최근 서류 접수를 마감한 폭발물 처리요원, 보건관리자, 변호사, 디자인 전문인력, 전문연구원 등 11명의 전문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올해에도 정부의 공공기관 합동채용 정책에 따라 철도공사 등과 합동채용을 진행하게 되어 8월 25일 같은 날짜에 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그 이후에는 1차, 2차 면접 등을 실시한 후 10월 중순 경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한다. 사무, 기술, 관제 등 모든 분야에 대해 지원자의 사진, 연령, 성별, 학벌, 학력, 출신지 등 차별적인 요소를 원서 제출 단계에서부터 완전히 배제하고 직무역량 중심의 필기와 면접을 통해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