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블루밍캠페인 기부금으로 장애인 디자이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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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블루밍캠페인 기부금으로 장애인 디자이너 지원
  • 조 휘광
  • 승인 2018.06.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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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오티스타 통해 3000만원 전달
임직원 90% 기부활동... '사회공헌' 적극 참여


▲ 신세계디에프는 15일 사내 블루밍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을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에 전달했다. 앞줄 왼쪽부터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 이완기 오티스타 대표.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5일 회현동 본사에서 사내 ‘블루밍(BLUEming)캠페인’ 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3000만원을 사회적기업 오티스타(AUTISTAR) 에 전달했다. 


‘블루밍 캠페인’은 신세계면세점이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고자 벌이는 캠페인이다. 자폐성 장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블루(BLUE)’와 재능을 ‘꽃 피우다’라는 ‘블루밍(Blooming)’의 합성어다.   


지난 4월20일부터 5월30일까지 한 달여 동안 신세계면세점은 자폐성 장애인 디자이너가 그린 캠페인 이미지를 온·오프라인 매장 연출에 활용하고 한정판 디자인 파우치를 제작해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상품 판매액에 회사가 재원을 더해 총 3000만원을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이 기부금은 오티스타에 전달돼 자폐인 디자이너 교육비로 활용된다. 


오티스타는 무상으로 자폐 장애인에게 디자인을 교육하고, 자폐인 그림으로 제작된 상품을 개발,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임직원 90%가 자발적으로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하늘교육재단 등을 통해 저소득층 장학금 등을 위한 기금으로 쓰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2017년 기준 영업이익 146억원의 4.6%를 기부하는 등 업계 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 10대 그룹 기부금 평균인 영업이익대비 1.1%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손영식 신세계면세점 대표이사는 “업의 본질을 활용해 다양한 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완기 오티스타 대표이사로부터 자폐성 장애인의 재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원한 이번 캠페인에 대한 감사패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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