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여행족 '게하' 이용 불안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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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여행족 '게하' 이용 불안하지 않도록...
  • 조 휘광
  • 승인 2018.06.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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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게스트하우스 호스트정보 등록 시행



여기어때가 전국 게스트하우스 제휴점을 대상으로 '호스트 정보 등록 정책'을 시행한다. 


종합숙박 앱 1위 서비스 여기어때는 앱 내 게스트하우스 정보란에 호스트 본인 사진과 실명을 등록하는 정책을 14일 공표하고, 서비스 적용을 시작했다. 


게스트하우스 제휴점주가 숙소 운영을 위해 활용하는 '호스트하우스'에 업주 정보 기입 창구를 마련하고 업주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취지를 전달하며 정보 등록을 유도했다. 현재 호스트 개인정보 등록이 완료된 게스트하우스는 200여곳이다. 앞으로 여기어때는 등록 제휴점을 확대하고 등록된 프로필과 실제 호스트 정보 일치 여부를 단계적으로 전수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정책 도입 배경에 대해 여기어때는 '최근 발생한 게스트하우스 안전사고'를 이유로 꼽았다. 여기어때는 "1인 가구 대상의 소비 시장을 뜻하는 '솔로이코노미' 확대와 싱글족 증가가 여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저렴하게, 혹은 홀로 여행을 즐기는 수요가 늘면서 게스트하우스가 인기 숙소 형태로 자리 잡았지만 각종 사고로 여행자 불안감이 잔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홀로, 혹은 동성끼리 여행하는 여성 고객이 마음 놓고 숙소를 예약하도록 고안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게스트하우스는 일반숙박업과 달리 공중위생법이나 관광진흥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또한 신고제라 일정 조건 충족 시 개업 및 운영이 용이하다. 그래서 안전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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