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뼈저리게 느낀 4년 전 월드컵 무대...당시의 눈물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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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뼈저리게 느낀 4년 전 월드컵 무대...당시의 눈물 극복할까
  • 안은영
  • 승인 2018.06.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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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손흥민 SNS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의 남다른 각오가 축구 팬들의 눈길을 끈다. 앞서 국가대표팀은 첫 평가전인 온두라스 전에서 손흥민, 이승우, 황희찬, 문선민의 활약으로 2 대 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후 경기에서는 패배와 무승부를 맛보며 ‘한국 축구의 위기’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손흥민은 지난달 21일 진행된 출정식 행사 후 “한국 축구에 실망한 팬들도 많이 있을텐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셨다,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4년 전은 자신감과 패기로 뭉쳐있었다면 이번은 걱정이 앞서는 월드컵”이라며 “월드컵이 어떤 무대인지 경험했고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걱정이 가장 앞선다”며 브라질 월드컵에서 눈물을 흘렸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부담감보다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고 싶다”며 “그런 부담을 이겨내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에만 집중하겠다”며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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