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실패 이유는?...‘싸늘한 현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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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실패 이유는?...‘싸늘한 현지 반응’
  • 안은영
  • 승인 2018.05.30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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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축구 강국 이탈리아가 진출하지 못한 이유가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이 지난 2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2 대 1로 승리했으며, 내달 2일 강력한 월드컵 우승후보 프랑스와 평가전을 가진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지난해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가진 이탈리아는 0 대 0으로 비겨 60년 만에 월드컵에 탈락하는 충격적인 사건을 맞이한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대표팀을 향한 강한 비난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잔 피에로 벤투라 대표팀 감독은 곧바로 경질됐으며, 이탈리아축구협회(FIGC) 카를로 타베키오 회장도 사퇴했다. 하지만 분노를 참지 못한 현지 매체는 지난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최초로 월드컵 본선 실패라며 대표팀을 집중적으로 꾸짖었다.

 

이탈리아 스포츠지 가제타 델로는 “월드컵 본선 좌절은 이탈리아 스포츠 역사상 가장 암울한 순간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며 “축구와 함께 살고, 숨 쉬는 이탈리아로서는 헤아릴 수 없는 손실을 뛰어넘는 잔인한 타격”이라며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아울러 프란코 카라로 전 FIGC 회장은 이번 월드컵 진출 실패로 인해 총 10억 유로(한화 1조3천1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하는 등 암울한 분위기가 초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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