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난방열사’ 後 돌아온 건 상처뿐...'정신적 스트레스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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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난방열사’ 後 돌아온 건 상처뿐...'정신적 스트레스 호소’
  • 안은영
  • 승인 2018.05.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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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난방비리 사건 이후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했다. 김부선은 지난 15일 MBC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이하 에헤라디오)’의 ‘간큰인터뷰’에 출연해 난방비리 사건에 대해 속내를 고백했다.

 

당시 안명미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나온 장면을 개그 소재로 썼는데 송구하다”고 말하자, 김부선은 “너무 희화화하는 건 아닌가 했지만 딸이 안영미처럼 열심히 흉내내주는 걸 고마워해야 한다고 한 뒤부터 안영미에게 반하게 됐다”며 대수롭지 않아했다.

 

그렇지만 “안영미가 아파트 난방비리 폭로 이후 관리소장을 유혹하는 식으로 했을 때는 사실 가볍게 다룰 주제가 아니고 민생 문제인데 당시 검찰청과 법정을 다닐 때여서 마음이 상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국제투명성 기구와 시민단체에서 주는 상 많이 받았지만 필요한 건 현금”이라며 “그때 너무 많은 소송에 휘말려서 변호사 비용으로 많은 돈을 썼고 보석같은 시간들을 날리고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심했다며 정부는 뭘했느냐”고 지적에 나섰다.

 

일명 ‘난방열사’라 불리는 김부선은 지난 2014년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H아파트 일부 가구의 난방비 사용량이 ‘0원’으로 나오는 사실을 알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부선은 주민들과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던 이에 반대 입장을 내놓은 A씨의 어깨를 밀쳤고 또 다른 주민 B씨와 싸움으로 번져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았다.

 

이후 김부선과 B씨는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최근 각각 300만 원, 1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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