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문자·카톡으로 21일부터 안내 서비스
앞으로 인천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입국하면서 휴대품을 자진신고한 여행자는 관세납부 고지서를 분실하거나 납부 금액이나 기한을 잊었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인천세관(세관장 조훈구)은 종이 고지서 외에도 카카오 알림톡과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관세부과내역, 납부방법 등을 알려주는 관세납부안내서비스를 2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진신고 여행자가 납부기한 만료 3일전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문자메시지로 납부기한, 납부금액 및 가상계좌를 발송했으나 여행자가 고지서를 분실했을 경우 확인에 불편을 겪었고 신용카드 납부 방법 등 충분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았다.
인천세관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납부기한 경과에 따른 가산금 부과 예방, 비용 절감 등 다양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관세납부안내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이 서비스는 모든 자진신고 여행자에게 고지서를 교부하면서 1차 발송하고, 납부기한 만료 3일 전까지 납부하지 않은 경우 한 번 안내하게 된다.
인천세관은 관세납부안내서비스 제공 외에도 현재 종이로 된 납부고지서를 모바일로 대체하는 등 여행자의 편의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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