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웨이트국제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 계약 체결 후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 등 양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가 역대 최대 규모인 웨이트공항 제4터미널(T4) 위탁운영사업 계약을 8일(한국시각 오후 8시) 체결했다.
이 사업은 1400억 원 규모(1만2760만 달러)로, 인천공항공사의 해외사업 누적수주액 9344만 달러를 뛰어넘는 단일사업 최대 규모의 해외공항사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수주를 신호탄으로 삼아 해외사업 확대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은 앞으로 3개월에 걸쳐 쿠웨이트국제공항 제4터미널의 개장 준비를 완료하고, 금년 8월부터 향후 5년간 제4터미널 운영 및 유지보수를 전담하게 된다. 주요과업은 시험운영 및 터미널 개장, 상업시설 입찰 및 계약관리, 공항 수익 징수 및 관리, 제4터미널 및 부대시설 운영 및 유지․보수 등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지난 부쉐리 쿠웨이트 교통부장관, 세이크 살만 민간항공청장, 사미 파하드 쿠웨이트항공 사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세이크 살만 쿠웨이트 민간항공청장은 “쿠웨이트에서 외국의 공항운영사가 공항터미널을 위탁 운영한 사례는 인천공항이 처음으로, 쿠웨이트 정부는 인천공항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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