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국적 항공사 최초로 '헤어 스타일' 자유화
상태바
티웨이항공, 국적 항공사 최초로 '헤어 스타일' 자유화
  • 조 휘광
  • 승인 2018.05.08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티웨이항공 헤어스타일 자유화 첫날인 8일 비행을 준비하는 승무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항공사마다 개성을 살린 깔끔한 제복, 그리고 일명 '승무원 머리'로 불리는 올림머리는 항공사 승무원들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이러한 오랜 관행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평소에도 제가 자주 하고 다니는 긴 생머리로 출근했어요!"

티웨이항공은 국적 항공사 최초로 8일부터 '헤어 스타일 자유화'를 시행했다. 비행을 준비하는 승무원들은 서로 달라진 헤어 스타일을 보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이날부터 헤어 스타일 규정을 없앰에 따라 기존 '승무원 머리'는 물론, 긴 생머리부터 퍼머 스타일, 염색까지 승무원이 원하는 모든 머리 스타일이 가능하게 됐다.

티웨이의 이번 조치는 승무원들이 헤어 스타일 등 겉모습을 치장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승객 안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임직원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을 존중하는 '사람 중심' 티웨이항공 경영 철학의 연장선에 있다고 밝힌다.

티웨이항공의 한 객실승무원은 "가볍게 머리를 묶고 출근 준비를 하니 헤어 스타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크게 줄었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고객을 소중하게 모시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