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항공의 마쉬룬(馬須倫) 총경리는 3월 31일 홍콩에서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중국 국내 민항시장은 향후 5년 동안 10~11%의 증가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동방항공은 2014년 12월 말까지의 회계연도 중 34억1000만 위안(약 6063억 원)의 순 이익을 거뒀는데, 전년보다 43.7% 증가된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원유 가격의 하락으로 연료비용이 하락한 외에도 중국 국내여객이 안정적으로 증가하여 이익을 높였다. 연료 소모량은 3.5% 증가했으나 연료가격이 4.7% 인하되어 최종적으로는 연료비 총지출이 1.4% 감소했다. 매출은 901억85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동방항공은 상하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중국국제항공·중국남방항공과 함께 중국의 3대 항공그룹에 포함된다. 또한 미국 델타항공을 중심으로 한 국제항공동맹인 ‘스카이 팀’(Sky Team) 회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