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사드 해빙을 환영하나 속단은 아직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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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사드 해빙을 환영하나 속단은 아직 일러
  • 김 원식
  • 승인 2018.04.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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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 데이빗 리포트


롯데면세점은 중국정부가 2017년 3월 사드(THAAD) 사태 이후 한국기업에 대한 제한조치를 해제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아직 이른 낙관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롯데면세점의 대변인은 무디 데이빗 리포트에게 "일단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조치가 이루어질 지는 기다려 보아야 합니다. 전례를 보면 추가적인 조건이 붙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이른 낙관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 롯데면세점은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가 조속히 종료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국 신문에 따르면, 중국 국무위원 양제츠는 지난 금요일 서울에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에게 미국의 안티 미사일 시스템의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를 끝내려는 가시적인 결과가 곧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롯데 그룹은 그룹의 부지에 관련 포대가 배치되었다는 이유로 중국의 보복 조치의 타겟이 되었다. 


중앙리보는 양 위원의 말이 한국의 유통산업, 여행 산업과 기타 산업 분야에서 조심스러운 희망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하였다. 


알려진 바와 같이 한국의 중국인 방문자는2017년에 전년 대비 48.3% 감소하였다. 2017년에 한국 면세산업은 20.7% 뛰어난 성장을 가록하였으나 이는 주로 다이공(보따리상)의 증가에 힘입은 것이었다.   


주) 무디 데이빗 리포트는 세계 제일의 면세 시장이 끊임 없이 변화하는 정치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취재하기 위하여 서울에 와 있다.


by Martin Moodie in Seoulmartin@moodiedavittreport.comSource: ©The Moodie Davitt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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