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국감] 국토위 인천공항서 국감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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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 국토위 인천공항서 국감 이어가
  • 김재영
  • 승인 2017.10.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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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장등 증인석 나서
면세점 이슈와 비정규직 정규직화 관련 이슈 검증 나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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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_10_24_1 사진 : 김선호 기자, 2017.10.24. 인천공항공사 서관 5층 대회의실 20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현장, 가운데 좌부터 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 가운데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오른쪽 항공안전기술연구원 정연석 원장

 

20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가 24일 오전 10시부터 인천공항공사 청사 서관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자리에는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을 필두로 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 항공안전기술원 정연석 원장등이 증인석 앞을 채우고 있다.

2017_10_24_2 사진 : 김선호 기자. 2017.10.24. 국정감사 증인선서에 나서는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오늘 국토위 국정감사에서는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면세점 임대료' 문제가 핵심의제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인천공항 정일영 사장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약속했던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관련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국정감사에 앞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양대 공항공사의 수익 절반이 '임대료'라며, 공항공사의 본업이 항공서비스가 아니라 부동산 임대업"이라는 주장을 펼칠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자료에서 김의원은 "면세점 임대료를 포함해 비항공수익이 약 60%를 초과해 해외의 공항들이 평균 40% 정도인 것에 비해 너무 과다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공항공사 경우 2017년 7월 말 기준으로 전체 수익 5030억원 중 53.5%에 해당하는 2693억원이 면세점을 포함한 비항공 수익이고, 인천공항공사는 전체 1조 3366억원의 47.17%인 6306억원이 비항공수익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2016년에도 한국공항공사는 비항공수익이 66.93%(총 수익 8560억원중 5730억원)이고 인천공항공사는 64.8%(2조 1860억원 중 1조 4175억원)로 그 비중이 너무 크다는 지적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의원이 예를 든 해외공항의 수식구조 사례를 보면 "영국의 대표 공항인 히드로 공항이 항공수익이 59.8%, 비 항공수익이 40.2%이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의 항공수익은 57.2%, 비항공수익이 42.8%이고, 독일 프라포트 공항은 항공수익이 61.2%, 비항공수익이 38.8%"라며 우리나라 공항의 수익구조와 정 반대되는 사례를 들고 있다.

김의원은 "양대 공사의 고가 임대료 정책에서 비롯된 사안이라며 임대사업자들이 불합리한 계약조건 때문에 갈수록 높은 임대료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며 이를 시정할 방법 등에 대해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과 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에게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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