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리타공항에 입국장면세점 오픈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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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리타공항에 입국장면세점 오픈 임박
  • 김선호
  • 승인 2017.08.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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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에 日 입국장면세점 선보일 계획
주류 및 담배 상품주력...뛰는 일본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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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면세점전문지 DFNI 매체가 지난 24일 “일본 나리타국제공항공사(NAA)가 도쿄 나리타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면세점 개장 날짜를 확인했다. 오는 9월 1일에 해당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Japan-arrivals 사진출처: 외신 DFNI/ 일본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의 입국장면세점.

중국 정부가 제도 개선을 통해 공·항만 입국장면세점을 도입해 잇따른 오픈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또한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입국장면세점을 개장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매체는 “나리타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월에 발표된 국제선 도착 편에 면세 쇼핑을 제공하는 첫 번째 단계다”며 “제1터미널과 제3터미널 입국장면세점 개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말 중에는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일본 도쿄 나리타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 개장하는 면세점에는 주류 및 담배 상품이 판매될 계획이다. 주류는 휴대가 어려운 만큼 현지 관광객들이 해외 여행동안 불편을 호소했으나 입국장면세점에서 구매 시 이런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담배 상품 또한 이와 같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공항이 윤영일 의원실(국민의당,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71개국 132개 공항에서 입국장면세점을 운영(예정) 중이다. 이 중 53개는 중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아시아 27개국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인천공항은 “입국장 구역은 세관의 최상위 감시 지역으로 보안에 위해될 소지가 없으며, 매장을 개방형으로 하거나 인적·물적 보안시스템을 설치해 우려 요소를 해결할 수 잇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사드’ 여파로 인해 면세점 업계가 적자로 전환된 데 이어 출혈경쟁이 심화돼 입국장면세점 도입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입국장면세점을 도입하기 위해선 관세법상 보세판매장 판매품은 외국에서 사용하는 물품에 한해 판매가 가능하다는 규정이 돼 있어 이를 개정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또한 입국객이 면세품을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세법뿐만 아니라 부가가치세 관련 사항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D0828_007 사진출처: 외신 DFNI/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의 각 여객터미널별 입국장면세점 도입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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