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사람 '하나' 없는 200만원짜리 명품구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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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사람 '하나' 없는 200만원짜리 명품구두는?
  • 김윤진
  • 승인 2017.08.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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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는 사람보다 보는 사람이 더 걱정되는 '명품구두!?' 

사진=세인트루인스홈페이지 사진=세인트루인스홈페이지

패션의 완성이 신발로 귀결되면서 명품 브랜드들도 여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여성 구두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진지하게 걸어다닐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드는 명품 구두는 출시된 적이 없었다. 명품브랜드 생 로랑이 스케이트 하이힐을 패션계에 공개하기 전 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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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로랑은 지난 4일 2000달러(한화 229만 3,600 원)짜리 스케이트 하이힐을 공개해 패션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 것은 지난해 세인트로랑의 큐레이터로 발탁된 안토니 바카렐로. 그는 패션계의 대모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신임을 얻어 2015년 베르수스 크레에이티브 디렉터로 파격 승진하며 패션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스케이트 컬렉션은 롤러스케이트를 시그니처 삼아 총 네가지 디자인으로 공개됐다. 보기만해도 아찔한 킬힐에 스케이트를 접목하는 한편, 클래식한 디자인의 스니커 롤러스케이트 스타일로 구성됐다. 특히 안전을 위해 발가락 마개가 부착된 것이 주목할만 하다. 가격은 2000달러로 한화 약 229만 3600원이다. 판매는 오직 세인트 로랑의 뉴욕 부티크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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