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초 입국장 면세점, 9월 나리타공항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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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초 입국장 면세점, 9월 나리타공항 오픈 예정
  • 김윤진
  • 승인 2017.07.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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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공항 필두로 하네다,간사이 공항 입국장 면세점 ‘검토’
중국, 적극적인 면세정책 펼쳐...반면 국내면세점 “규제로 가슴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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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초 입국장 면세점이 나리타공항에서 오는 9월 오픈 예정이다.

NHK는 지난달 30일 “해외에 귀국한 사람들이 외국 공항이 아닌 나리타공항에서 면세품을 구매하게 된다면 공항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사진=NHK 방송화면 캡쳐 사진=NHK 방송화면 캡쳐

 

나리타공항의 입국장 면세점은 총 세 개의 터미널에서 5개의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9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 2터미널의 2개 점포 넓이는 각각 100㎡(약 30평)로 술과 담배를 판매할 예정이다.

일본은 당초 입국장면세점 신설을 검토하지 않았지만 아시아 지역에 외국 공항을 중심으로 입국장 면세점 설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2017년 세제개정안에 입국장면세점 설치방안을 신설했다. NHK는 “면세품이 원칙적으로 외국인 여행자 등이 국외로 반출 물품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출국 수속을 마친 후 출발 지역에만 면세점을 설치했지만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입국장 면세점을 신설해 금년도부터 입국장 면세점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국토 교토성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하네다 공항과 간사이 공항 등에서도 입국장 면세점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정부가 입국장면세점 설치를 가시화 하는 이유는 해외를 여행하고 입국하는 자국민과 일본에 입국하는 여행객들의 쇼핑편의를 도와 공항 임대수익 증진과 외화수입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입국장면세점을 허용한 나라는 ‘싱가폴’과 ‘홍콩’을 비롯해 전 세계 60여 개국에 이른다. 특히 중국은 자국민의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해 입국장면세점 및 입국 후 면세점까지 확대하며 적극적인 면세정책을 펼치고 있다. 반면 국내의 경우 지난 2003년 이후 6차례 의원입법을 통해 입국장면세점 설치를 위한 노력이 있었으나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 면세산업은 정부의 규제와 사드배치라는 악재로 시름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 우리의 시내면세점 제도를 벤치마킹 하여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것처럼 우리나라의 면세정책도 현재 상황에 맞는 제도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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