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통시장 7곳 '골목형·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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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통시장 7곳 '골목형·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 김형훈
  • 승인 2015.04.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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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석바위시장 인천 석바위시장

인천중기청 한 곳당 연간 최대 6억 지원…7월 추진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대형마트 확산과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골목형 시장 및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대상에 인천지역 7개 시장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주택단지 등과 인접한 골목형 시장의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등 1개 이상의 특색을 발굴, 시장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좌시장, 용남시장, 토지금고시장, 부평문화의거리, 석바위시장 등 총 5곳의 전통시장이 뽑혔다.

이들 전통시장에는 현대적인 쇼핑센터가 하지 못하는 차별적인 문화콘텐츠 제공 공간 조성과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 등을 위해 1년 간 최대 6억원씩 지원해 준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는 부평지하도상가와 모래내시장 등 2곳이 선정됐다.

지역의 역사·관광자원 등을 시장과 연계, 국·내외 관광객이 쇼핑과 관광을 함께 즐기는 시장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들 시장에는 시장 주변지역 문화·관광 자원 등의 개발을 통해 쇼핑뿐 아니라 관광 목적의 고객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시장당 3년 간 최대 18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인천중기청은 이들 시장에 대해서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수행 기관을 매칭, 세부 사업추진 일정을 수립하고 오는 7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중기청 기업환경개선팀 한욱 팀장은 "지역축제, 문화관광자원, 특화된 먹거리와 연계한 콘텐츠 개발 등 시장별로 차별화한 소프트파워를 상인들의 자구노력으로 키워나가는 게 사업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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