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TFWA_Singapore] 아닐 굽타 : 2025년 세계 경제 3위 노리는 인도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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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TFWA_Singapore] 아닐 굽타 : 2025년 세계 경제 3위 노리는 인도를 주목!!
  • 김재영
  • 승인 2017.05.16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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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장의 메인스트림 중국과 떠오르는 태양 인도
인도, 면세 및 트레블 리테일 시장 새로운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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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싱가포르 TFWA 기조발표는 변화되는 환경에 맞게 면세산업과 트레블 리테일 시장의 재점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메인 컨퍼런스를 준비했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교수이자 다보스 포럼으로 널리 알려진 WEF(World Economic Forum)회원인 아닐 굽타(Anil K. Gupta) 교수는 아시아 태평양의 성장을 지적하며 핵심에는 중국과 차세대 떠오르는 인도에 대해 주목하라고 역설했다.

1 사진 = 김재영 기자 / 2017 TFWA 싱가포르 컨퍼런스 Session 1, 아닐 굽타(Anil Gupta) 교수의 발표자료 "세계 GDP 중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의 연도별 비중(2000-2015년)"

 

이날 TFWA에서 굽타 교수는 “1980년대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경제가 비슷한 성장속도를 가졌지만 이후 선진국의 경제 성장은 급격히 둔화된 반면 개도국은 선진국의 2~3 배 속도로 성장했으며 선진국의 경제성장 둔화는 필연적으로 불평등과 실업의 증가를 태생시켜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가난한 시민의 불만족을 팽창시켜 결국 최근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를 당선시키고 영국의 브렉시트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4 사진 = 김재영 기자 / 2017 TFWA 싱가포르 컨퍼런스 Session 1, 아닐 굽타(Anil Gupta) 교수의 발표자료 "IMF예측 인도, 중국, 아세안 5개국의 GDP 성장률(2000-2021년)"
 

그는 또 “글로벌 세계 경제에서 아시아가 중심으로 등장하고 있고 향후 2025 년 쯤 아시아의 GDP 가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더 커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그 중심에 중국의 성장이 있고 바로 뒤따르는 인도의 성장을 예견했다. 인도는 이미 세계 경제  7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며 2025년 세계 3위 자리를 놓고 일본과 다투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더불어 1990년까지는 일본의 성장이 세계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제는 중국이 일본을 대신하여 전 세계 성장 동력이 되었다며 향후 20년 이내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는 둔화되겠지만 그 뒤를 잇는 아시아권의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이 경제 강국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2 사진 = 김재영 기자 / 2017 TFWA 싱가포르 컨퍼런스 Session 1, 아닐 굽타(Anil Gupta) 교수의 발표자료 "중국, 일본, 인도, 아세안 국가의 세계 GDP 순위 변화(2010-2025년)"
 

이날 굽타교수는 세계경제에서 아시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거침없이 성장하는 ‘중국’과 ‘인도’를 비교하며 면세산업과 관광산업에서 ‘인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여행산업에서 ‘해외 여행방문지’와 ‘해외여행 출발지’로서 중국과 인도를 비교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 국가에 랭크된 중국은 지난 2005년 4700만 명의 해외여행객이 방문했지만 2015년 5700만 명으로 향후 10년 내 여행방문지로서의 세계 6위에 랭크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인도는 동기간 400만명에서 1300만 명으로 급격한 증가를 이뤄 인도 역시 10년뒤 세계 12위권으로 성장할 것이라 말했다.

3 사진 = 김재영 기자 / 2017 TFWA 싱가포르 컨퍼런스 Session 1, 아닐 굽타(Anil Gupta) 교수의 발표자료 "인도 VS 중국의 GDP 성장률 비교(1980-2010년)"
 

인도는 세계를 향한 해외관광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점 역시 분명히 했다. 중국이 2005년 1100만 명 수준에서 2015년 1억 1700만 명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 세계 관광대국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인도 역시 동기간 700만 명에서 2000만 명으로 성장해 G20 회원국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5년이 되면 세계 아웃바운드(해외여행객) 시장에서 중국이 1위를 차지할 것 이며 인도는 2015년 14위에서 세계 6위권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 예측한 것이다.


그는 또 “중국인 관광객들이 과거의 전통적인 명품 위주 선호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쉽게 받아들이며 세계적 브랜드에 대한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럭셔리 상품 자체보다 럭셔리한 경험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음”을 지적했다. 향후에도 중국은 성장을 지속하겠지만 평균 5~5.5%의 성장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 뒤를 이어 성장하는 인도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로 이들 인도가 글로벌 면세시장과 트레블 리테일 시장이 주목해야할 떠오르는 새로운 시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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