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세계명품 시장 ‘디지털 체질개선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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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세계명품 시장 ‘디지털 체질개선 ’필수
  • 김윤진
  • 승인 2017.05.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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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6월 6일 온라인 매장 'open'
‘온라인’과 ‘오프라인’동시 마케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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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품시장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 소비자 시장 둔화와 세계 경제 침체에 따라 명품시장이 전망이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를 탈피하기 위한 개선책이 주목받고 있는 것.


중국의 청년창업망이 지난 6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와 이탈리아 럭셔리브랜드협회 알타감마파운데이션이 합동조사한 '세계명품산업소비자결과보고서'를 인용 "“중국 반부패 정책과 2015년 중국 주식 폭락 여파로 인해 세계 명품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 매출이 감소하면서 세계명품산업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사진=루이비통 홈페이지 사진=루이비통 홈페이지

해당 보고서의 연구원 올리버 아텀은 “전세계 명품 시장의 구조가 소비방식에 따라 천천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명품의 원산지와 가치를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명품 업계가 침체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와 개성있는 마케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사진=루이비통 컬렉션>


세계 최고 명품업체 LVMH 그룹은  그룹 산하의 명품 브랜드 제품을 모아 파는 온라인 사이트를 다음달 6일 개설할 방침이다. 지난 2009년을 기점으로 명품 브랜드의 온라인 판매 규모는 해마다 27%씩 증가하고 있다. 이는 오프라인 매출 증가율 약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렇듯 가파르게 성장하는 온라인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LVMH가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다른 명품 브랜드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BGG  왕가첸 중국연구원은 “새로운 신 소비자들이 SNS를 통해 제품을 검색하고, 정보를 찾으면서 인터넷을 활용한 홍보가 전통적인 홍보 방법보다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이 디지털화 되었기 때문에 온라인 판매전략과 오프라인 판매 전략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판매방식이 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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