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운영사업자 선정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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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운영사업자 선정 공고
  • 김윤진
  • 승인 2017.05.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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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페인트’ 파산으로 부산항 새 주인 찾아
26일까지 입찰공고 실시, 6월 관세청 통보 예정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내 면세점 운영자를 공고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기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내 면세점 ‘듀티프리원’을 운영하던 현대페인트가 경영난으로 파산하면서 영업을 종료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사진=부산항 입찰 공고 사진=부산항 입찰 공고

부산항만공사(BPA)는 4월 28일부터 5월 26일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상업시설인 출국장 면세점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실시한다.


신규 사업자 선정은 가격평가 30%, 회사의 재무·경영상태, 영업계획 및 사업투자 자본 정도 등 사업 제안 평가를 70%로 하여 면세점 사업자의 역량 및 사업 능력 비중을 높여서 평가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종합 평가 점수가 높은 업체 두 곳을 선정해 다음달 말까지 특허심사를 담당하는 관세청에 통보할 계획이다.


입찰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 및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onbid) 시스템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부산항만공사 항만산업지원부(담당자 윤태열 과장)로 하면 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입찰공고 기간 중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이용 제한이 불가피한 점을 고려하여 이용객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새로운 사업자 선정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완료하고 더 나은 고객서비스로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페인트는 지난해 10월 이후 밀린 임대료와 연체이자 등 약 25억원을 항만공사에 지급하지 못해 지난 3월 21일 계약을 해지 당했다. 현대페인트의 연간 임대료는 40억원에 달한다. 현대페인트는 1998년 부도를 맞은 이후 경영 위기에 시달리며 지난달 5일 파산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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