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해외로!", 면세점 사드한파 '내국인이 녹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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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해외로!", 면세점 사드한파 '내국인이 녹이나?'
  • 김윤진
  • 승인 2017.04.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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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최대 200만 명 출국
면세업계, 매출 증대 기대감 ‘up’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면세업계가 설레임에 들썩이고 있다. 최대 11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200만명에 가까운 내국인이 해외로 출국하면서 매출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면세점은 5월 황금연휴가 ‘대목’이 될 것이라 보고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진=한국면세뉴스db/사드배치 결정이후 줄어든 면세점 매출액 사진=한국면세뉴스db/사드배치 결정이후 줄어든 면세점 매출액

롯데면세점은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약 8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6월 1일까지 이어지며 선불카드, 여행용품, 해외 원정대 여행, 패밀리 페스티벌 입장권 등이 증정될 예정이다.

우선 이벤트 기간 동안 서울 시내점(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금액 및 신용카드 사용액에 따라 최대 32만원까지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인천공항점과 김포공항점에서 구매한 고객도 각각 최대 16만원, 24만원까지의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영업점별 이벤트도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다. 월드타워점은 1달러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디럭스 스위트 1박 숙박권(1명) 및 시그니엘 디럭스 1박 숙박권(5명)을 증정한다. 또 12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 2매, 16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겐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입장권 2매를 증정한다. 서울 시내점 3곳에서는 500달러 이상의 시계 및 쥬얼리 제품 구입 시 금액별로 최대 20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사진=신라면세점 사진=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은 인기 시계 브랜드 행사와 더불어 신라 단독상품 기획전을 마련해 내국인 마케팅 시동을 걸었다. 서울점과 인천점에서는 ‘몽블랑’ 시계 전 품목을 5월 7일까지 20% 할인하며,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티쏘’, ‘오리스’, ‘해밀턴’ 등 인기 시계 브랜드의 제품 중 신라면세점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제품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신라 단독상품 기획전’ 도 있다. ‘오리스’, ‘해밀턴’ 등 인기 시계 브랜드의 제품 중 신라면세점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으며,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신라 단독상품 기획전’은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인천점에서는 해외여행 필수품인 선글라스를 특가행사를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톰포드, △폴리스, △랑방, △발렌시아가, △에스카다 등 인기 선글라스 5개 브랜드의 40여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갤러리아면세점은 5월 7일까지 항공권과 여권 지참시 골드멤버십 발급과 선불카드 1만원을 증정한다. 또 최대 3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불사은카드 프로모션을 진행, 200달러부터 2000달러까지 금액대별로 기존 면세점 선불사은카드와 함께 갤러리아백화점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교통비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해 내달 31일까지 택시, 리무진, KTX 영수증 지참시 금액할인권을 증정, 5000원 이상의 교통비 영수증과 함께 5달러 이상 구매시 5000원 금액할인권을 증정한다.

인천공항 공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12일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19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증가한 수치이다. 인천공항에서는 하루 평균 16만 4403명이 출국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면세업계에서는 5월을 황금 대목으로 보고 내국인 고객을 유혹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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