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척 대마초 숨겼다가…김포공항 보안검색에 덜미
상태바
담배인척 대마초 숨겼다가…김포공항 보안검색에 덜미
  • 김형훈
  • 승인 2015.03.31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amera 360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오른쪽)은 금일 마약을 적발한 보안검색원과 보안검색감독관 등에 현장에서 직접 포상을 실시했으며 보안검색원 과 악수를 하고있다./사진제공=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에서 3월 25일 오전 8시 10분경 아시아나 제주행 항공기(OZ8961편)에 탑승예정인 유모씨로부터 대마초(마약) 약 50g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승객 유씨는 40대 중반의 남성으로 가족과 제주여행을 가는 중이었으며, 담뱃갑 속에 대마초를 은닉하여 검색대를 통과하다가 신체검색요원에게 적발되었다. 적발 즉시 경찰과의 공조체제를 가동하여, 현행범을 체포해 현재 김포공항경찰대에서 수사중이다.

김포공항에서 마약적발은 2008년에 제주도로 가던 50대 남성이 가방속에 모르핀을 은닉하다 적발된 이후 처음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IS테러 등 국제 정세에서 보안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 정밀검색을 실시하는 한편, 항공보안요원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완벽한 위해물품 반입을 차단해왔다”며 “금번 마약사범 적발도 이와 같은 보안강화와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체제 유지로 나타난 성과로 앞으로도 철저한 항공보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은 금일 마약을 적발한 보안검색원과 보안검색감독관 등에 현장에서 직접 포상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승객안전을 위한 항공보안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