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호선 연장 개통, 김포공항∼종합운동장 38분 주파…'지옥철'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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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호선 연장 개통, 김포공항∼종합운동장 38분 주파…'지옥철' 우려도
  • 김형훈
  • 승인 2015.03.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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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È£¼± ½Å³íÇö¡­Á¾ÇտÀå 28ÀÏ °³Å롦ȥÀâ ½ÉÈ­ ¿ì·Á 사진 : 26일 오전 출근길 시민들로 북적이는 9호선 염창역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신논현역부터 종합운동장역까지 연장구간이 28일 오전 5시 31분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2단계 구간 개통으로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38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기존에도 출근시간대 혼잡도가 240%에 육박하는 9호선이 연장되면 혼잡이 더 심해져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을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시는 열차 확충과 급행버스 도입을 약속했지만 증차까진 1년 이상이 남은 데다 지하철 수요가 버스로 전환될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시는 급행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하고, 노선도 기존 가양∼여의도에 더해 염창∼여의도 구간을 추가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9호선 연장구간이 28일 개통됐다.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은 1단계 구간 종착역인 신논현역에서 시작해 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 등 5개 역으로 이어지며 총 연장은 4.5km다. 선정릉역은 분당선, 종합운동장역은 지하철 2호선으로 각각 환승할 수 있다. 서울 9호선 2단계 구간 개통으로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38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보다 27분이 단축된 시간이다. 신논현역부터 종합운동장역까지는 7분대로 한강 이남 동서 간 접근성이 향상됐다.

전체 공사는 5월 말까지 마무리되며, 봉은사역부터 코엑스까지 연결통로는 6월 말 개통된다. 그러나 출근시간대 혼잡도가 240%에 이르는 9호선이 연장되면 혼잡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시는 급행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하고, 노선도 기존 가양∼여의도에 더해 염창∼여의도 구간을 추가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버스만 타는 시민은 교통카드를 태그할 필요가 없지만 다른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때는 태그를 해야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안전사고가 없도록 출근시간에 안전요원 5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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