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ight] K-뷰티 상징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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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ight] K-뷰티 상징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1주년’
  • 김선호
  • 승인 2017.04.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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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외부를 감싸는 황금빛 브라스와 콘셉트
건축 디자이너 Neri&Hu의 디자인과 만난 설화수
“아시아 미를 대표하는 시그니처...주요 인사 방문”
in Sight_브랜드의 대표적 상징 중 하나가 플래그십 스토어다. 해당 공간은 내·외국인에게 각 브랜드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곳은 매장의 역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표방하는 바, 관광과 여행 콘텐츠을 제공하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여행을 떠나보자.

‘한국’의 맛을 상징하는 것 중 하나가 ‘김치’다. 국내 현지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김치가 점차 발효가 되며 각 단계별 풍미를 자랑한다. 방한 외래관광객에게 이제 ‘한국’은 김치만이 아니라 ‘K-뷰티’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 현지의 김치 ‘맛’뿐만 아니라 K-뷰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싶어하는 것.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그 중 하나다. 올해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K-뷰티 브랜드 중 최초 단독 플래그십 매장이자 시그니처 공간으로 자리매감하며 올해 1주년을 맞이했다.

1966년 아모레퍼시픽은 ABC 인삼크림을 출시했다. 이는 설화수 브랜드의 모태가 됐으며, 1997년 윤조에센스를 출시하며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설화수 관계자는 “한방 부스팅 세럼 콘셉트로 획기적인 성공을 거뒀으며, 한방 원료의 효능을 극대화시키는 포제법 적용, 유효 성분의 종류와 함량을 증가시켜주는 독자적인 신규 기술 프로세스 등의 진보와 함께 세번의 진화를 거쳐 현재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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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난해 3월 30일에 오픈했다. 디자인 콘셉트는 랜턴(Lantern)으로 등불이 어둠을 밝혀 길을 안내하듯 아시아 미(美)의 지혜를 담아 아름다움을 비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건물 내·외부는 황금빛 브라스가 감싸고 있으며 각 층별 테마가 담긴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며 한국 화장품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아내고자 했다.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듀오 네리앤후(Neri&Hu)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6층으로 구성된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 진입해보자. 1층 부티크&헤리티지 룸, 2층 부티크&기프트 서비스, 3층 컬처라운지, 4층 설화수 밸런스 스파, 그리고 그 위에 루프탑 라운지가 있다. 지하 1층엔 설화수 스파에선 럭셔리 안티에이징 한방 스파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4층은 도산공원의 전망을 바라보며 캐주얼한 스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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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을 맞이한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층 입구에서 사람들이 직접 작성한 축하 메시지와 건물 디자인 콘셉트인 랜턴으로 완성하는 ‘랜턴 트리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벤트에 참여하면 플래그십 스토어 전용상품으로 구성된 선물을 증정받을 수 있다. 그리고 루프탑에선 구매자를 대상으로 카페를 운영해 도산공원의 경치를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플래그십 스토어의 기능뿐만 아니라 의미를 되새겨보자.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뷰티를 포함한 많은 주요 유통 관계자 및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방문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기업 및 글로벌 관계자론 BMW그룹 본사 임원진, 제이피 모건 아시아퍼시픽 임직원, 홍콩 이터널그룹 임원진 및 다보스포럼 회장이 있었으며, 이외에도 아랍국가 왕족 등이 지인과 함께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설화수 측은 “한국 여행을 오면서 필수 관광지로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택한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활발하다. 중국과 태국 등 아시아권 그리고 프랑스, 미국 등 미주와 유럽 방문객 등 해외 방문객이 전체 방문객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의 관광트렌드가 고급화로 이어지며 한국의 K-뷰티와 ‘럭셔리’ 스파가 주목받는 이유다.

설화수는 플래그십 스토어을 앞으로도 브랜드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문화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에게 아시아의 지혜와 미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그 인식을 더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김치가 아삭하게 익어가듯 K-뷰티 또한 풍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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