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스마트’한 변신 “맞춤형 모바일 플랫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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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스마트’한 변신 “맞춤형 모바일 플랫폼 강화”
  • 김윤진
  • 승인 2017.03.30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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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용객 65% 모바일 사용, 모바일 경쟁 ‘후끈’
모바일 플랫폼 강화, 소비자 반응 ‘뜨거워’


모바일 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면세점 업계도 모바일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


해외여행객 김문정(24)씨는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출국 3시간 전까지 구매가 가능한 편리함과 오프라인 매장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에 모바일 앱을 자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해외여행 시 모바일 앱을 통해 쇼핑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면세점 업계에서도 다양한 모바일 면세점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인터넷면세점 사진=롯데인터넷면세점

롯데면세점은 ‘3시간 전 샵’ 운영을 통해 출국을 앞둔 고객들이 촉박한 시간에도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롯데인터넷면세점(www.lottedfs.com)에 접속한 뒤 원하는 상품을 입력창에 입력 후 결제를 하면 해당 상품을 인도장에서 인도받을 수 있다. 또한 롯데인터넷면세점은 고객의 성별, 나이, 선호 상품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개인별 맞춤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도 눈여겨볼만 하다.


롯데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앱을 통해 ‘월간 맛집’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이 한국의 맛집을 찾아 방문할 수 있도록 골목에 숨겨진 맛집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은 향후에도 위치기반서비스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국 관광객의 동선을 분석, 각종 이벤트와 적립금 프로모션, 여행 장소와 시간에 맞는 쇼핑 정보를 제공해 스마트한 쇼핑 가이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D011011


신라면세점은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내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매장 길 찾기’ 기능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매장 길찾기 기능’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고객이 면세품 인도장과 브랜드 매장, 안내데스크, 탑승구 등 원하는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경로를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매장 길 찾기’ 기능을 실행하면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와 ‘비컨(블루투스 기반 근거리 통신 기술)’기술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내에서 현재 자신이 있는 곳을 지도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실제 신라호텔이 소비자의 의견을 접수해 새롭게 적용한 서비스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 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듣는 ‘고객의 소리’를 운영중이다”면서 “인천공항에서 길을 헤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접수해 해당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면세점 업계가 고객들의 편의사항을 반영해 소비자 맞춤형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쇼핑을 즐기는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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