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사드위기 일본인 관광객 모객으로 돌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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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사드위기 일본인 관광객 모객으로 돌파나서
  • 김재영
  • 승인 2017.03.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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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도쿄, 24일 오사카에서 '한국 여행상품 박람회' 성황리에 개최
롯데면세점+롯데호텔+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 결합 상품에 큰 관심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관광객 다변화 정책 본격적으로 실시" 

사드위기로 촉발된 중국인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로 국내 면세점의 매출액이 폭락하는 상황에서 롯데면세점이 23일과 24일 일본현지에서 일본인 관광객 모객을 위해 ‘한국 여행상품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장선욱)은 롯데호텔, 롯데물산, 롯데월드어드벤쳐(이하 롯데그룹 4사)와 함께 23일에는 도쿄, 그리고 24일에는 오사카에서 박람회를 개최,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국내 관광산업의 현실적인 어려움 개선과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기 위해 우선 일본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인 관광객이 국내에 물밀듯이 몰려오기전 국내 최고의 외국인 관광객은 바로 일본 관광객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현재의 위기 극복에 일본인 관광객의 방한이 절실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lotte1 사진 = 롯데면세점 제공, 3월 23일 동경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국여행상품 박람회’에서 김보준 롯데면세점 일본법인장이 롯데월드타워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주도적으로 실시한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4월 3일 그랜드 오픈 예정인 롯데월드타워 여행상품을 알리는 좋은 계기로 삼아 최근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일본인 관광객을 모객하기 적절한 타이밍으로 성황리에 개최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인 관광객의 빈자리를 일본인 관광객으로 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일본 현지에서의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되었음을 발 빠르게 알렸다.

lott2 사진 = 롯데면세점 제공 , 3월 24일 오사카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국여행상품 박람회’에서 정삼수 롯데면세점 해외판촉팀장이 롯데월드타워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23일 도쿄 리츠칼튼 호텔 행사에 현지 여행사 60개사가 참석했고 24일 오사카 리츠칼튼 호텔 행사에 현지 여행사 40개사가 참석했다. 특히 롯데그룹 4사가 공동 제작한 홍보영상 시청 후 롯데면세점, 롯데월드타워전망대, 어드벤쳐, 호텔로 구성된 롯데월드타워 여행상품이 많은 일본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며 “그동안 한국여행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쇼핑’ & ‘놀거리’ & ‘명소 방문’이 하루에 이루어지는 관광인프라가 높은 평가를 받아 향후 일본인 관광객의 신규로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사드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한 작년 9월부터 이미 중국인 관광객 일변도에서 벗어나 관광다변화를 준비하기 위해 ‘일본인 관광객 활성화 TFT’를 구성, 도쿄와 오사카는 물론, 후쿠오카, 홋카이도 등의 일본 전 지역의 여행사를 방문해 한국 여행상품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미 롯데면세점 긴자점 인근 옥외홍보 · 일본 주요 잡지 및 온라인 채널 홍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일본은 물론 태국,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해 ‘한국 여행상품 박람회’를 통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에 노력해 왔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해외 여행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 하는 등 유치 마케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잠재적 관광객들이 있는 해외 현지와의 직접 교류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에 편중된 국내 관광시장의 균형 있는 기반 조성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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