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사드한파’ 녹이는 남이섬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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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사드한파’ 녹이는 남이섬과 MOU
  • 김선호
  • 승인 2017.03.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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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산업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도심과 자연 관광의 만남, 시너지 기대

관광·면세업계가 사드한파로 인한 매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신세계면세점이 남이섬과 돌파구를 찾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남이섬의 주요 관광 스팟을 함께 홍보하면서 자사 인지도를 확대하고 동남아 및 무슬림 개별자유여행객 유치에 힘쓰겠다는 복안이다.

D0321_004 사진제공: 신세계면세점/ 21일 오전 신세계면세점 컨퍼런스 룸에선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와 전명준 남이섬 대표를 비롯해 양 사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21일 오전 신세계면세점 컨퍼런스 룸에선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와 전명준 남이섬 대표를 비롯해 양 사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면세점과 남이섬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인프라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도심과 자연을 잇는 관광 거점 구축에 상호 협력한 것이다. 이번 제휴로 한국 관광콘텐츠 개발 차원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남이섬은 연간 330만명이 방문하는 곳으로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40%, 그 중 개별관광객이 43%의 비율에 달한다. 외래 관광객 중 중화권 국가를 제외한 기타 국가의 방문객 수가 과반을 넘어 다국적 관광객 유치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 제휴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내 대형 LED 스크린 ‘미디어파사드’와 야외 휴식 공간에 남이섬 4계절 자연 경관 및 관련 전시 콘텐츠를 노출 시킬 계획이다. 또한 신세계면세점의 저통공예샵인 명인명장 ‘한 수’와 남이섬 내 공예샵을 연계해 전통 체험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는 중이다. 관광코스 패키지, 남이섬과 연계한 할인 쿠폰 제공 등의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손영식 신세계면세점 대표는 “신세계는 쇼핑을 넘어서 관광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예술, 미식, 의료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맺으며 매력 넘치는 관광 상품을 만들어 왔다”며 “이번 협약은 면세업계 최초로 남이섬과 맺은 제휴로 양 사는 쇼핑, 숙박,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개발해 도심 면세점과 자연 관광의 이색적인 만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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