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사카 시내면세점 재검토 맞지만 글로벌 전략 수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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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사카 시내면세점 재검토 맞지만 글로벌 전략 수정 아냐
  • 김재영
  • 승인 2017.01.20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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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 관광객 2016년 3분기 '바쿠가이' 자취 감추는 등 쇼핑 트렌드 급변
롯데 '글로벌 진출 전략' 수정 아니라 장소, 위치, 품목등 세밀한 재검토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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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팬 타임스(The Japan Times)는 지난 12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간사이 공항(Kansai Airport)이 롯데면세점과 추진하던 오사카 시내면세점에 대한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보도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원래 간사이 공항과 빅 카메라(Big Cmaera), 그리고 롯데면세점이 2016년 MOU를 체결하고 시내면세점 사업에 진출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국내 언론에도 보도된 바와 같이 일본방문 외국인 방문객의 쇼핑 트랜드가 바뀌고 소비총량이 바뀐점 때문에 세 주체가 합의를 통해 오사카 시내 난바 지역에 위치한 빅 카메라에 설치하기로 한 시내면세점을 재검토 하게 됐다”며 사실을 확인해 줬다.


더불어 “롯데면세점이 오사카 시내면세점 출점 계획을 완전히 그만둔 것은 아니다. 현재 일본 진출을 위한 태스크포스 팀이 여전히 가동중이고 애초 검토된 오사카 난바 지역에 출점을 할지 아니면 오사카 다른 지역에 진출할지도 검토중이다. 또 이를 위해 다른 사업자를 알아보고 있다며 롯데면세점의 해외진출 전략이 수정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실정에 맞게 세밀한 전략을 수립중이다”고 말했다.


이번 오사카 시내면세점 관련 내용은 사업을 실행키로 한 3주체(롯데면세점, 간사이 공항, 빅카메라)가 합의해 중단키로 한 것 은 맞지만 롯데면세점의 해외진출 전략과 일본내 시내면세점 진출 전략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dokyo_ginja_lotte 사진 = 김재영 기자 / 일본 동경 긴자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화장품 매장 전경

 

롯데면세점은 현재 오사카 간사이 공항 출국장 면세점과 동경 긴자 시내면세점을 운영중이다. 작년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이번에 취소된 오사카 시내면세점과 동경 시내 신주쿠 지역을 대상으로 시내면세점을 출점하려고 했다. 이번 발표와는 별개로 롯데면세점은 지속적으로 일본 시내면세점 출점 계획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기존에 검토된 동경과 신주쿠 외에도 후쿠오카등 일본 전역에 대한 검토도 동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보다 확대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할 수 있다. 일본은 아니지만 롯데면세점은 최근 홍콩국제공항의 출국장면세점에도 진출의사를 밝혀 롯데면세점의 글로벌 진출 전략이 여전히 유효함을 입증한 바 있다.

다만 12일 보도된 재팬 타임스의 기사대로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했지만 그들의 쇼핑 행태가 ‘바쿠가이(싹쓸이 쇼핑방식)’가 감소했다는 점이다. 2016년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동안 방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급격히 감소해 4변 반 동안 분기별 매출액 감소는 처음이었다”는 점이 우려된다.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여전히 증가해 2016년 최초로 방일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시대(2016년 최종 2403만 명)를 열었다. 따라서 오사카 난바에 위치한 빅 카메라 6층과 7층에 시내면세점을 출점하려던 롯데면세점의 진출 재검토는 롯데면세점의 글로벌 진출 전략의 후퇴라기보다는 급변하는 관광 및 쇼핑환경에 맞게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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