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업계 ‘말벌집’, ‘유유망’ 등 올 춘절 방한시 필히 구매해야 할 화장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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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업계 ‘말벌집’, ‘유유망’ 등 올 춘절 방한시 필히 구매해야 할 화장품 공개
  • 문 걸
  • 승인 2017.01.11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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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여행정보 공유사이트 ‘말벌집’, 한국 화장품 5등급으로 구분 발표 
중국 여행사, 한국 방문시 반드시 구매해야 할 화장품 추천

올 춘절 한국을 방문할 중국인 관광객들이 어떤 화장품을 쇼핑해야 하는지, 그리고 중국내에서 한국화장품이 어느 정도의 등급을 가지고 있는지등의 정보를 중국내 유력 사이트들이 제공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먼저 지난 3일 중국 3대 여행정보공유 사이트중 2위를 차지하는 ‘말벌집(蚂蜂窝)’은 한국 화장품을 ‘최고급’부터 ‘중저급’까지 총 5단계로 브랜드별로 구분한 내용을 공개했다. 등급에 대해서 세세히 살펴보면 기존에 알려진 사실과 대체로 부합했다. 중국 3대 여행정보 공유사이트는 1위는 씨트립(携程旅行网)이고 3위는 ‘투우여행망(途牛旅游网)이다.

0111009말벌집이 등급을 구분한 한국 화장품은 최고급 등급에 LG생활건강의 ‘후’, 그리고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가 선정됐다. 바로 아래 등급의 고급 브랜드로는 LG생활건강의 ‘오휘’와 ‘숨37’ 그리고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를 선정했다. 중고급 브랜드로는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와 ‘한율’, 그리고 ‘잇츠스킨’등을 결정했다. 그 외에도 중급에 4개 브랜드와 중저급 브랜드로 5개 사를 선정해 올 춘절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에 참고할 수 있도록 알렸다. 다만 원문에는 아모레퍼시픽의 회사명이 이전 회사명인 태평양으로 기재되어 있고 각 회사의 로고를 무작위로 선정한 전체 화면에서는 중국내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의 로고명을 편집한 화면이 제공되고 있다.

또 올 춘절 한국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반드시 구매해야할 한국 화장품 리스트를 구매가이드와 구매 이유를 제공하는 ‘유유망(优游网)’도 있다. 해당 사이트는 심천에 있는 중국 3대 여행사인 중국캉후이여행사(中国康辉旅行社)가 운영하는 여행정보제공 자회사 사이트다. 유유망은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자사 고객들에게 여행의 ‘편의’와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국의 3대 여행사는 3위인 중국캉후이여행사를 포함해서 중국내 여행업계 1위인 ‘중국국제여행총사(中国国际旅行总社)’ 그리고 2위인 ‘중국청년여행사(中国青年旅行社)’ 등이 있다.

0111002유유망이 추천하는 첫번째 제품은 ‘이니스프리’ 였다. 구매해야 할 이유로 “천연 재료를 사용한 화장품이기에 믿을 수 있고 품질이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두번째는 ‘에스쁘아’다. 이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는 “에스쁘아의 색조 화장품과 파운데이션, 그리고 립스틱 등을 중국 여성이 매우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혔다.

세번째로는 ‘에뛰드하우스’로 “가성비가 뛰어나며 포장이 귀엽다는 이유로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치솟는 제품”이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네 번째로는 ‘토니모리’로 “복숭아 핸드크림을 선택했고 구전마케팅의 효과가 막강해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외에도 3CE, 네이처리퍼블릭, 바닐라코, 잇츠스킨 제품 등 대체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 꼽혀 올 춘절 국내 면세점 및 화장품 로드샵등의 마케팅 전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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