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특허 획득한 현대百, 정지선 회장 “생존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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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특허 획득한 현대百, 정지선 회장 “생존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길 모색”
  • 김선호
  • 승인 2017.01.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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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리는 그룹합동시무식서 2017년 신년사 발표
“과거의 성공경험에서 물러서서 새로운 길 모색해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3일 열리는 그룹 합동시무식에서 2017년 신년사를 발표한다. 신년사엔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과거의 성공요인이 미래를 담보해 주지 못하는 만큼 과거의 성공경험에서 물러서서 성공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d0102_003 사진제공: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의 모습.

정 회장은 특히 “이 과정에서 한 순간 길을 잃고 실패를 겪는다 해도 또 다시 새로운 길을 찾고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후배들에게 ‘자율과 창의라는 새로운 정신과 가치’를 남겨줄 수 있다면 이것이 현대백화점그룹을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진정한 유산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핵심사업의 위기 극복 ▲적극적 시장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창의적 조직문화 정착 등 2017년 경영 방침도 제시한다.

"저성장 시대에는 구성원의 자발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창의적 실행이 뒷받침될 때 새로운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자율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새로운 도전이라면 실패하더라도 그 의미를 인정하고 격려해줄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새로운 시도나 도전의 노력이 모여야 '그룹의 창조적 DNA'를 만드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피력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 법인을 통해 강남 무역센터점(코엑스점)에 시내면세점 특허를 획득해 2017년 중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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