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올 방한 외국인관광객 1700만 명, 日과 비교하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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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올 방한 외국인관광객 1700만 명, 日과 비교하면? ②
  • 서미희
  • 승인 2016.12.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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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왜 늘었나?


엔저의 순풍을 탄 일본 관광산업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아베 총리 취임 이전부터 급격한 엔저가 진행되면서 일본을 방문 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속히 증가했다. 여기에 홍콩이나 대만의 관광객 증가도 한 몫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일본 경제성장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면세뉴스DB/일본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 전경 사진=한국면세뉴스DB/일본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 전경

무엇보다 방일 외국인 여행객이 전년보다 약 300만 명 증가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견인차는 중국인 관광객이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일본 정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도쿄, 교토, 오사카 등에 집중된 관광객을 다른 지방으로 분산시켜 일본 관광의 저변을 넓히려는 정책도 함께 추진중이다.


NHK는 "정부는 '관광 선진국' 실현을 성장전략의 하나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 공항·항만 등의 인프라 정비와 문화재·국립공원을 비롯한 지방 관광자원 발굴 등을 통해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연간 40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KOTRA 도쿄 무역관'은 "일본 정부는 인터넷을 통해 관광정보를 검색하는 외국인을 위한 공중 무선 LAN 확충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방한 외국인관광객 미래는? 내년은 인바운드 관광 질적 성장의 원년


문체부는 외래관광객 1,700만 명 달성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인바운드 관광의 질적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관광시장 환경은 고급 소비자가 증가하고 개별관광객 중심으로 전환되는 등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을 ‘인바운드 관광 질적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방한관광의 품격을 높이고 개별관광객이 여행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한시장도 다변화해 시장의 안정성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지난 3월에 방한한 아오란 인센티브 단체의 창덕궁 기념촬영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지난 3월에 방한한 아오란 인센티브 단체의 창덕궁 기념촬영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광산업을 연계해 ‘지역’, ‘스포츠’, ‘레저’ 등 새로운 방한관광 수요 창출을 위한 전기(轉機)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한국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질적 성장을 위한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정부와 관광업계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한국만의 관광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해 나가야 한다.”라고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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