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획득’ 업체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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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획득’ 업체 입장 발표
  • 김선호
  • 승인 2016.12.1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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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300여명 직원들 다시 원래 일자리로”
신세계 “문화예술 관광허브로 만들겠다는 의지”
현대百 “국내 면세점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일반경쟁에서 호텔롯데, 신세계디에프,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선정됐다. 이로써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재개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며, 신세계디에프·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각 센트럴시티(신세계)·무역센터점(현대백화점)에 면세점을 오픈하기 위해 힘을 쏟을 예정이다.

d1217_003 사진=김선호 기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와 문근숙 노조위원장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지난 10월 모습.

롯데면세점은 공식자료를 통해 “먼저 지난 6개월 간 월드타워점에서 다시 일하기를 기다리며 심적으로 불안감을 가지고 지내왔던 1,300여명의 직원들이 다시 원래의 일자리로 복귀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심리적 부담이 작지 않았음에도 우리나라 면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에 임해주신 심사위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d1217_001 사진=김선호 기자/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앞에서 특허심사 발표를 마치고 나온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 이어 강남지역에 진출하게 됐다. 강남 지역 시내면세점을 통해 면세업계 3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문화예술 관광 허브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인정받은 것 같다”며 “센트럴시티 일대를 개별관광객의 중심지로 만들고 그 수요를 서초, 강남뿐 아니라 전국으로 전파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신세계면세점은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면세사업을 펼칠 것이며 꼭 가봐야 하는 곳, 기억에 남는 곳이라는 ‘마인드 마크’가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d1217_002 사진=김선호 기자/ 특허심사 발표를 마치고 나온 이동호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이사.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이 드디어 면세사업권을 획득해 면세시장에 진출했다. 현대면세점은 “차별화된 면세점을 구현해 국내 면세점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은 “기존 면세점과 차별화된 면세점을 구현해 시장에 활력을 주고 선의의 경쟁을 촉발시켜 면세점 서비스 품질 제고를 통한 관광객의 편의 증진 등 국내 면세점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기존 매장의 틀이 갖춰져 있는 만큼 가장 빠른 오픈과 함께 확장 및 리뉴얼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신세계디에프와 현대면세점 또한 사업 확장 및 면세시장 진출을 한만큼 보유한 전문인력에 추가 인력을 추가 혹은 확보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면세점은 시장의 신규진출로써 면세전문 인력 확보 및 브랜드 유치가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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