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면세점 부활 책임진 문종훈 대표 “질적 성장 위한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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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면세점 부활 책임진 문종훈 대표 “질적 성장 위한 방안” 제시
  • 김재영
  • 승인 2016.12.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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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허를 획득하지 못하면 워커힐면세점은 물러설 곳이 없다" 말해
비장한 각오로 임했으나 밝은 표정으로 나온 SK네트웍스 문종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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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번 면세점 특허심사에 사활을 걸고 있는 기업들이 특허심사를 마치고 있다. 작년 11월 14일 바로 오늘 특허심사가 개최되는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현장에서 49번 특허를 상실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워커힐면세점이 특허심사를 마쳤다. SK네트웍스의 문종훈 대표는 오후 3시 17분 정문으로 나와 “특허심사에 대한 준비를 잘 했고 준비한 만큼 발표 역시 잘했다”며 담담한 표정으로 소감을 표했다.

moon 사진=김선호기자 / 12월 17일 오후 3시 17분 관세청 3차 면세점 특허심사가 개최되는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현장에서 SK네트웍스 문종훈 대표가 특허심사를 마치고 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오늘 앞서 참여한 다른 기업과는 달리 문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응대했다. 먼저 소감에 이어 심사위원들의 반응에 대해 물었는데 “워커힐은 이미 작년에 확장공사를 다 마쳐 공간에 대한 공사 문제가 없다. 실제 작년에 보관된 300억원에 해당하는 재고 물품도 존재하고 24년간 운영해 왔던 핵심직원들도 다 근무중이다. 특허만 획득되면 곧바로 면세점 영업에 차질 없게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에 대해 심사위원분들이 주의깊게 들어 주셨다. 특히 사업계획서에 중소기업 매장 구성안과 워커힐 호텔과 연계된 복합 리조트 사업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중점적으로 관심을 표해 주셨다. 이 부분에 대한 심사위원 분들의 좋은 평가를 기대해도 좋을 거 같다”며 자세히 설명해 줬다.

또 중점적으로 어필하신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천편일률적인 쇼핑보다는 한국 관광산업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컨텐트 중심 활성화 방안도 물어보셔서 단순히 쇼핑 중심의 면세점이 아닌 복합 리조트와 연계된 방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렸고 이를 주의깊게 경청하시는 것으로 판단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워커힐면세점의 부활은 앞으로 두 세시간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종훈 대표가 최선을 다한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처럼 세간의 논란과는 달리 역사와 전통을 가진 워커힐 면세점의 부활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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