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면세점협의회’ 출범...제주지역 발전 공동 노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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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면세점협의회’ 출범...제주지역 발전 공동 노력 합의
  • 김선호
  • 승인 2016.12.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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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라·한화·제주관광공사로 구성된 협의체
JDC “향후 논의 과정에서 참여 예정...과정 남아”

제주지역 면세사업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저가 관광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협의회’가 출범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5일 제주웰컴센터에서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한화갤러리아면세점,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으로 구성된 ‘제주지역면세점협의회’를 발족, 제주지역 발전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d1205_002 사진제공: 제주관광공사

이번 구성엔 제주공항에 출국장면세점을 운영 중인 제주국제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포함되지 않았다. JDC 관계자는 “연락을 2주 전에 받게 돼 협의체 참여에 있어 내부적인 결정 과정이 남아 있다. 향후엔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제주지역면세점협의회는 그 동안 면세업체들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사에 과도한 송객수수료와 인두세를 지급, 초저가 제주여행상품의 단초를 제공해 제주관광의 ‘질’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에 대해 자성하고, 이를 개선하는 한편 지역 기여도를 높여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면세업계가 제주관광 질적성장에 역행하고 지역과의 상생이 부족했다는 지적은 사실인 만큼 이를 스스로 개선하고자 면세점협의회를 운영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업계 스스로의 자정노력과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날 협의회 발족을 기념하는 면세포럼에선 제주도와 제주대학교, 오영훈 국회의원실, 제주면세점협회의 주최,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홍성화 교수가 ‘거버넌스 체제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와 면세점의 상생전략’,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아라 부연구위원이 ‘여행산업과 면세사업, 쇼핑관광 활성화’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토론에선 문성종 한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좌정을 맡았으며,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문성환 제주관광공사면세사업단장, 롯데면세점 김주남 점장, 신라면세점 고낙천 점장,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부 본부장, 홍주표 한국면세점협회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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