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면세점, 특허 재획득 통해 중소·중견기업과 동반성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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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면세점, 특허 재획득 통해 중소·중견기업과 동반성장 계획
  • 김선호
  • 승인 2016.11.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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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00평 규모 중소·중견기업 매장 오픈 계획
중소·중견브랜드 해외판로 개척에 250억 투자

SK네트웍스가 워커힐면세점에 특허(시내면세점 사업권)를 재획득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21일 발표했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제품 매장을 구성,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판매장을 운영과 체계적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협력하는 대표적인 면세점으로서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d1121_001 자료제공: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이 특허를 재획득하게 되면 총 매장 중 52%를 국산품 매장으로 채울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면세점 지하1~지상3층까지 4개층 총 4,330평(14,313㎡) 중 52%에 해당하는 2,233평(7,381㎡)을 국산품 매장으로 구성, 이중 93%를 중소·중견기업 제품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워커힐면세점은 특히 중소·중견기업제품 매장의 37%를 ▲소상공인/중소기업 전용 마트형 매장(더 카트) ▲혁신상품 전용관(크리아트) ▲중소기업유통센터 상품관(아임쇼핑) ▲사회적 기업 전용관(S·E) 등 4개 특화 전용관으로 편성해 매장 및 인력, 판매관리 비용을 지원하는 등 브랜드 인큐베이팅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가 지난 워커힐면세점 운영 당시 ‘쿠쿠’신화를 확장된 매장에서 다시금 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쿠쿠’의 경우 입점 3년만에 1,000%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한류 대표 브랜드로 성장,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주요 구매 제품으로 떠올랐다.

d1121_002 자료제공: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 재개장 시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 계획

워커힐면세점을 재개장하게 되면 ‘쿠쿠’와 같은 중소·중견기업의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인터넷면세점 내 국산품 전용몰도 운영, SK의 중국 등 전세계 현지법인을 활용한 판촉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면세점을 찾는 관광객들이 통유리를 통해 쾌적하게 한강 조망을 즐기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워커힐면세점 중소기업 전용관 운영과 입점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2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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