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호텔·면세점, 앞선 지역관광 활성화 위해 전통시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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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호텔·면세점, 앞선 지역관광 활성화 위해 전통시장 찾아
  • 김선호
  • 승인 2016.09.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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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1일 중곡제일시장 ‘비전선포식’ 워커힐 참가
전통시장 협동조합과 중국인 관광객 공동마케팅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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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0905_002 사진제공: SK네트웍스/ 중곡제일시장 비전선포식 기념사진(8월31일), 왼쪽에서 5번째 광진갑 전혜숙의원, 6번째 중곡제일시장협동조합 류정래 조합장, 7번째 워커힐 호텔 박상규 총괄(부사장)


워커힐 호텔·면세점이 지난 8월 31일 광진구 지역 내 전통시장인 중곡제일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비전선포식 및 축제’에 참가했다. 워커힐호텔 박상규 총괄(부사장)과 면세본부 임직원들이 이번 하반기에 예정된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경쟁에 앞서 지역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이번 중곡제일시장 행사에는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중곡제일시장 협동조합 이사장, 워커힐호텔 총괄 등이 참석했으며, 상인 및 지역주민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워커힐 박 총괄은 해당 자리에서 “지역경제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워커힐 호텔도 발벗고 나서겠다”며 “동북권에 유일했던 워커힐면세점이 올해 특허를 되찾아 올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께서 많이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워커힐면세점은 지난 24년 간 매장을 운영해왔으나, 작년 12월 시내면세점 특허심사에서 고배를 마심에 따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현재는 기존 특허기간이 만료돼 문을 닫은 상태이나 이번 하반기 신규 특허를 획득해 다시 재개할 목표를 품고 있다. 워커힐 관계자는 “워커힐면세점에겐 이번이 마지막 회생의 기회다. 현재 매장은 운영되지 않음에도 면세본부를 운영, 이를 중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워커힐 면세본부 직원은 “작년 면세대전에서 탈락해 올 5월 16일 문을 닫아 실망도 컸으나 지역 주민들의 응원을 받으니 힘이 난다. 24년간 업력 및 노하우,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복합형 리조트의 강점을 살리고 지역과 상생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면세점으로 잘 어필해 올해 반드시 사업권을 재탈환해 지역 주민들과 축제를 열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 8월22일 워커힐 호텔 및 면세본부는 중곡제일시장 협동조합(이사장 류정래)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품개발 및 지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방안 관련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중국 관광객유입 프로그램 개발 운영, 고객 편의시설 및 환경개선 지원, 매출 증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류정래 협동조합 이사장은 “워커힐 호텔과 면세점은 광진구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관광자원인 바, 면세점 재 탈환을 적극 지지한다”며 “향후 중국 관광객 유입 프로그램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협업해서 시장을 활성화 해 가는데 힘을 합치자” 라고 말했다.

워커힐 호텔 박상규 총괄은 “대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 라며 “지역 내 다른 전통시장들과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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