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품질인증제’ 시행 위한 2차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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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품질인증제’ 시행 위한 2차 공청회 개최
  • 최경채
  • 승인 2016.08.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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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쇼핑 부문 평가 기준안 강화...‘저가 관광’ 손질
법제화 방안 마련 통해 ‘인증제’ 브랜드력 높인다

Tour_009 사진=김선호 기자/ 방한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는 명동 거리

오는 9월 5일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되는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시행을 위한 2차 공청회에선 평가 기준을 개선해 한국 관광의 질을 높이는 한편 법적 기반도 마련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방한 관광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정부의 조치가 숙박·쇼핑 부문에서 여행상품, 관광안내 등 관광 유관분야까지 발을 넓힐 계획이다.

현재까지 전국 38개 조직에서 89개의 한국 관광 관련 ‘인증제’가 운영 중에 있다. 각기 평가 기준, 분야, 대상 등이 상이해 관광객들의 혼란이 야기되기도 했다. 때문에 정부는 이를 통합해 시스템화하는 동시에 한국 관광 ‘인증제’ 브랜드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방한 관광시장이 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나 질적인 부분에선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 만큼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국가 차원에서 단일화된 관광 품질 인증 브랜드를 육성해 관광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공청회는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시범 운영과 법제화 방안에 대해 의견수렴을 하는 자리로서, 문체부는 국회와 공사가 함께 준비한 이번 공청회가 한국형 관광서비스 품질인증제의 실행모델을 정립하고 품질 인증제의 법적 기반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청회 개최 이후, 오는 10월부터 서울과 부산, 강원 지역의 숙박과 쇼핑 업소를 대상으로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2017년부터는 한국관광 품질인증제의 대상과 범위를 숙박, 쇼핑뿐만 아니라 음식과 여행상품, 관광안내 등 관광 유관분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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