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시장 잡아라… 태국서 ‘2016 한∙태국 콘텐츠 교류 쇼케이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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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시장 잡아라… 태국서 ‘2016 한∙태국 콘텐츠 교류 쇼케이스’ 개최
  • 최경채
  • 승인 2016.08.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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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시장으로 한국 방송영상콘텐츠 수출시장 확대
태국 콘텐츠 교류 쇼케이스에 동남아권 유력 콘텐츠 기업 등 바이어로 참여

s_16823_001 사진: 동남아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 국가 5개국(동남아권)을 대상으로 ‘2016 한∙태국 콘텐츠 교류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권 시장을 중국, 일본에 이어 제3의 콘텐츠 수출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 방송영상콘텐츠 수출시장이 아세안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출범한 아세안경제공동체(AEC)는 동남아 10개국으로 구성된 세계 7위의 단일 경제권이다. 최근 아세안 지역 주요 국가 콘텐츠 시장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해당 지역에서 우리 콘텐츠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해당 국가를 대상으로 한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정부의 방침이다.

또한, 이 지역은 대한민국 드라마와 케이팝(K-POP)등 한류에 대한 정서적 공감대가 크며 규제 문턱도 낮아 한류 콘텐츠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다. 때문에 유망한 방송영상콘텐츠 수출시장으로서 기대가 모아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는 방송 분야에서 한국방송(KBS)미디어, 문화방송(MBC), 한국교육방송(EBS) 등 11개 업체 및 애니메이션 분야 ‘오콘’, ‘그래피직스’ 등 7개 업체와 게임분야 ‘유티플러스’, ‘마상소프트’ 등 7개 업체 등 총 25개사 참가한다.


이외에도 태국 최대 미디어 그룹 지엠엠(GMM)와 지상파 방송사 채널3, 동남아 지역 게임 퍼블리셔 아시아소프트 등 태국의 유력 콘텐츠 기업을 포함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캄보디아의 주요 방송사와 애니메이션, 게임업체 등 100여명이 해당 행사에 바이어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으로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더불어, 이번행사에서는 국내 참가 업체의 동남아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세미나도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의 콘텐츠 관련 정부와 공공기관 담당자가 각국의 콘텐츠시장 현황과 공동제작 지원 정책 등을 발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2016 한∙태국 콘텐츠 교류 쇼케이스’는 한류에 호의적이고 우리 콘텐츠의 진입장벽이 낮은 아세안 시장을 중국과 일본에 이은 제3의 콘텐츠 수출시장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기획된 사업”이라며 “올해 10월에는 ‘한∙인도네시아 콘텐츠 교류 쇼케이스’도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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